아반떼가 세계의 '국민차'로 자리매김했다. 미국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LMC오토모티브는 최근 현대차 '아반테'가 '2013 월드베스트셀링카(World's Best-Selling Cars 2013)'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.현대차 '아반테'는 한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국산차의 자존심을 지켰다. 특히 중국에서는 'HD 모델(중국명 위에둥)'과 'MD 모델(랑둥)'이 인기를 끌었다. LMC오토모티브는 "현대차 '아반테'는 2013년 약 86만6000대가 판매돼 포드, 토요타 등에 이어 전체 순위 4위에 올랐다"며 "전년 대비 판매량은 약 11% 늘었지만 순위는 한 계단 하락했다"고 전했다. LMC오토모티브는 1992년부터 자동차 시장 수요 예측 및 매년 각 차량의 총 판매 대수를 종합해 발표한다. 이번 '2013 베스트셀링카'의 왕좌는 포드 '포커스'가 차지했다. 2012년 2위였던 포드 '포커스'는 2011년부터 2년 연속 1위였던 토요타 '코롤라'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. 포드 '포커스'는 총 110만대가 판매됐으며 미국을 비롯해 세계 시장에서 고른 판매를 기록했다. 토요타 '코롤라'는 총 100만1141대가 판매됐다. 이외에도 △3위 폭스바겐 '제타', △5위 쉐보레 '크루즈', △6위 토요타 '캠리', △7위 폭스바겐 '골프', △8위 포드 '피에스타', △9위 혼다 'CR-V', △10위 폭스바겐 '폴로' 등이 '2013 월드베스트셀링카' 순위를 장식했다. |